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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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이웃과 더불어 정직하게 사는 사회가 되기를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08-09-08 12:33:07  [조회 :  1,179 ]

김인숙  

     새해엔 이웃과 더불어 정직하게 사는 사회가 되기를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밝아오는 새해를 바라보며 그 간의 모습들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입으로는 모두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떠들지만 문제는 항상 제자리에 남아 맴돌 듯 돌고 있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서로의 잘못을 끄집어내어 아픈 곳을 덧나게 하고 상처가 남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대중매체를 통해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의 내용들은 우리의 삶에 삭막함을 더해준다. 황우석 줄기세포와 관련된 일련의 내용들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우리의 수치이다.


새해엔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끼고 함께 아파하고 돌보는 마음이 바람처럼 불어와 사회 곳곳이 훈훈해졌으면 한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들어줄 줄 아는 귀와 이해할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도와주며 더불어 살아갈 맛이 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멍든 양심이 아니라 신실한 양심과 양심이 만나 거짓 없이 움직여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싶다. 우리 모두가 자기의 입장이나 유익을 내세우기보다 양심을 지켜나간다면 이처럼 억지를 쓰거나 거짓을 남발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나 하나가 바로 설수 있다면 사회가 바로 설수 있는데 모두들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으면 이 사회는 희망이 없다. 남을 판단하기는 쉬워도 자기 자신이 변화하여 실천에 옮기기는 어려운 일이다. 갑론을박하는 사연들을 보면 모두들 한 가닥 하는 대가들이다.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이웃에 관심이 많은 백성이니 자신의 속사정에 대해 이웃처럼 관심을 가지고 평가해본다면 자기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우리 모두가 남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기를 비판하고 다스려 나간다면, 결코 희망이 없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새해엔 우리 모두가 ‘나부터 정직한 삶’을 살아서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이룩하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꿈꾸어 본다.

서울남부신문 2006년 1월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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