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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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 달러모으기 운동을 제안하면서....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09-03-09 16:48:45  [조회 :  1,134 ]

경제 살리기 달러모으기 운동을 제안하면서....

                       서서울생명의전화,양천구청소년상담실 원장  김 인 숙

요즈음 경제사정이 IMF 때만큼 어렵다고들 한다.
원 달러 환율이 1600원선을 육박하자 정부와 기업은 물론 국민들도 긴장감을 느끼고 주시하고 있다. 어제는 장중한때 코스피 지수가 1000선을 무너지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침 경제 신문을 보면서 착잡한 생각에 잠기지 않을 수 없다.
외환위기 때 전 국민이 참여하는 금모으기 운동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단결된 국민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실질적으로도 약20억 달러에 이르는 기금이 모여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었다. 당시의 20억 달러는 급한 불을 끄는데 큰 힘이 되었었다. 그 당시 해외에 있는 조선족들도 이 운동에 참여하여 모금한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었다고 한다.

우리 세대가 어렸을 때엔 년대기를 단기로 표기하면서 늘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해왔다. 이렇게 오래 지속된 민족이 지구상에 그리 흔하지 않음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은근과 끈기를 이끌어온 조상들의 민족성에 마음이 끌렸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우리는 등따시고 배부르면 비판에 발이 빠른 인성을 가지고 있음을 느낀다.-때로는 이 비판이 비난이 되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개인주의와 자기가 소속한 집단이기주의에 빠져서 대의를 놓치기도 하지만 여하튼 개개인의 일가견이 성시를 이루어 뭉치지 못하고 난세를 이끌기도 하는 데 자기만이 옳다고 고집하는 주관성이 강한 민족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 국난이 있다든지, 위기를 느끼면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하나로 뭉쳐서 살아남는 놀라운 응집력을 보여준다. 가까운 예로써 1907년의 국체보상운동, 상해의 임시정부, 삼일운동, IMF 금모으기 운동 등 우리 민족이 살아남아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루어내는 것을 보면 우리는 우리의 저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2008년 외교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동포가 683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카나다,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우리교민 사회가 조직되어있고 활발한 경제활동과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만하면우리가 단결하여 지금의 경제위기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본인이 처음 해외를 나가게 된 곳은 1983년 생명의전화 아시아 대회 참석차 떠났던 일본이었다. 그 이후 가끔 해외에 갈 일이 생겼고 여행을 할 기회도 있었다. 이런 저런 일로 벽장 한구석에 해외에서 쓰다 남은 동전들과 작은 부스러기 돈들이 조금 있다. 큰 금액도 아니고 일부러 은행창구를 가지고 가기도 쉽지 않은 양이지만 무게를 들어보면 꽤 된다. 그래서 몇몇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이런 것들도 모으면 꽤 되지 않을까? 어떤 이는 동전은 물론이고 한 50불 있다는 사람도 있고, 몇백 불은 되는데 다음 해외에 나갈 일이 있으면 쓸까하고 그냥 두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이야 말로 잠자고 있는 달러 모으기 운동을 벌여야 하지 않을까?  “티끌모아 태산” 이라고 했다. 은행창구를 열고 부스러기 돈 모으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인다면, 별 대접도 못 받을 것 같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작은 돈도 나오고, 멀리 해외 교포들이 한국에 저금 통장 하나씩 가질 기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 운동을 서서울 생명의전화와 남부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벌임으로써 어려운 시절 경제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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