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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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의 사랑법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15-04-20 16:11:10  [조회 :  348 ]



우렁이는 알이 깨어나면

자신의 살을 먹여 새끼를 기릅니다.



새끼는 어미 우렁이의 살을 파먹고 자라나고

혼자 움직일 수 있을 때쯤이면

어미 우렁이는 살이 모두 없어져

껍질만 남아 물 위에 둥둥 뜨게 됩니다.



그렇게 떠오른 껍질만 남은 우렁이는

흐르는 물살에

아무 말없이 떠내려갑니다.



늘 주기만 했던 자신의 사랑을

한 번도 탓하지 아니한 채…





사랑은 어쩌면 받아서

내가 살찌는 그런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당신의 삶에 영양분이 되어 주는,

그렇게 끊임없이 주고 있음에도

늘 더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 눈물겨움



그런 사랑이야말로

진실로 아름다운 사랑 아니겠습니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야

한 두 가지가 아닐 테지만

그에게 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것.



끊임없이 주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깡그리 잊게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가진 사랑의

최상의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성철님의「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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