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total : 136, page : 1 / 7, connect : 0
다문화청소년의 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전략의 조절효과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20-05-12 14:30:15  [조회 :  3 ]

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13, p.628)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13.8%가 다문화가족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자료 및 연구대상
자료의 수집은 서울시와 경기도 및 대구시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2010년 5월부터 7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연구대상자는 초등학교나 지역센터
다문화청소년의 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전략의 조절효과
를 중심으로 편의표집에 의해 추출되었다. 수집된 원자료 중에서 본 연구의 대상이 된
표본은 조사 당시에 만 10세에서 만 15세 사이였던 초기청소년 211명이다. 분석에 사용
된 표본은 여학생이 126명(59.72%)이며, 평균연령이 12.27세(SD=1.39)였고, 모두 학
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그 중에 2명은 비전일제로 일을 하고 있었다. 거주 지역별 인원은
서울 41명(19.43%), 경기 28명(13.27%), 인천 49명(23.22%), 대구 18명(8.53%), 경북
75명(35.55%)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다문화청소년의 아버지의 출신국가는 거의 대부분
한국이었고(92.16%), 어머니는 일본출신이 37.06%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출신이
36.55%로 그 뒤를 이었다

2. 측정도구

가. 생활만족도
다문화청소년의 생활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한 개인의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만족
도를 측정하기 위해 Diener 등(1985)이 개발한 Satisfaction with Life Scale(SWLS)를
아동학 박사 1명, 가족학 박사 1명이 번안한 후에 이중언어자인 가족학 교수 1명, 한국
어와 영어가 어느 정도 능통한 아동학 교수 1명이 정확한 의미전달여부와 타당성을 검증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나.다문화청소년으로서 받는 차별

다문화청소년으로서 받는 차별경험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Harrell(1997)이 개발
한 Racism and Life Experience Scale(RaLES)의 일부를 Araujo(2004)가 수정·보완한
Daily Racial Hassles(DRH)를 사용하였다. DRH는 과거에 경험한 인종주의(racism)와
일상적인 차별 경험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 구성되며, Harrell은 원척도에서 18개의 각
문항에 대해 경험한 빈도와 그 경험의 강도 및 영향을 각각 6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보고하도록 하였고, Araujo(2004)는 이를 20문항으로 수정·보완하였다. 이 척도는 국내
에서는 아직 사용된 적이 없지만 인종차별에 관한 국외의 연구에서 사용되어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Seaton, Yip,
& Sellers, 2009; Scott & House, 2005).
분석에는 차별경험의 강도 및 영향 척도만을
사용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얼마나 자주 다음과 같은 일을
경험하나요? 이런 일로 얼마나 불쾌한가요?’라는 질문에 ‘모르는 사람이 나를 빤히 쳐다
본다’. ‘대화나 활동에서 따돌림을 당한다’와 같은 서술에 대해 원척도와 마찬가지로 0점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1점=‘전혀 불쾌하지 않다’, 2점=‘조금 불쾌하다’, 3점=‘다
소 불쾌하다’, 4점=‘많이 불쾌하다’, 5점=‘극도로 불쾌하다’로 평정하도록 하였다.

다.대처전략(coping strategies)
다문화청소년의 대처전략을 측정하기 위해서 Carver 등(1989)이 개발한 The Coping
Orientation for Problem Experience(COPE) inventory를 Carver(1997)가 효율적으로
축소한 the Brief COPE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적극적 대처(active coping),
계획하기(planning), 긍정적 재구성(positive reframing), 수용(acceptance), 유머
(humor), 종교(religion), 정서적 지지 사용(using emotional support), 도구적 지지 사용
(using instrumental support), 주의전환(self-distraction), 부정(denial), 발산(venting),
약물사용(substrance use), 행동 철회(behavioral disengagement), 자기비난(self-blame)
의 총 14개의 세부 영역으로 나뉘고, 개별영역은 각각 2개의 문항으로 측정된다

3.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으로서 겪는 차별경험의 강도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전략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다. 먼저, 다문
화 청소년의 성별(참조집단=여학생), 연령, 어머니의 출신국가(참조집단=동아시아)를
통제하여 차별경험의 강도와 스트레스 대처전략유형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
펴본다. 그 다음 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스트레스 대처전략이 조절하
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차별강도와 각각의 대처전략을 곱하여 만든 상호작용항들을 기존
모델에 추가하여 분석을 실시한다.

Ⅳ. 연구결과

다문화청소년의 성별과 연령, 어머니의 출신국가를 통제하고 차별강도와 각
대처전략의 주효과를 분석한 모형 1에서는 연령, 차별강도, 적극적 문제해결이 유의미
한 변수로 나타났다. 우선, 연령이 높아질수록 생활만족도는 낮아졌다(B=-.07, p < .05).
경험한 차별을 불쾌하게 느낄수록 생활만족도가 낮아졌으며(B=-.17, p < .05), 적극적
문제해결의 정도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아졌다(B=.50, p < .001). 최종적으로, 다
문화청소년이 인지한 차별경험의 강도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각 대처전략 유형
이 조절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상호작용항의 효과를 모형 2에서 검증하였다. 모형 2에
서는 연령의 효과가 사라지고, 차별강도와 적극적 문제해결이 주효과로서 통계적으로
여전히 유의했으며, 모든 상호작용항 또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Ⅴ. 결론
첫째, 다문화청소년이 경험하는 차별의 강도는 생활만
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적극적 문제해결은 다문화청소년의 생활만족도
와 정적인 상관이 있었으나, 차별과 적극적 문제해결의 상호작용항은 생활만족도와 부
적인 상관이 있었다. 셋째, 차별과 소극적 문제해결의 상호작용항은 다문화청소년의 생
활만족도와 부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차별과 회피의 상호작용항은
다문화청소년의 생활만족도와 정적인 상관이 있었다. 다섯째, 차별과 사회적 지지추구
의 상호작용항은 다문화청소년의 생활만족도와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출처:다문화청소년의 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미치는 영향과 대처전략의 조절효과, 이지연(서울대), 그레이스 정(서울대)]

덧글 :   0 개
다음글 장애 아동 · 청소년 복지지원제도 현황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