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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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감추지 말고 떳떳이 치료 받아야...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11-10-25 11:08:14  [조회 :  557 ]

자살유혹 극복’ 이우재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판사 투신 가슴 아파
이메일로 경험담 보내줬는데…
 
“내가 어떻게 우울증을 극복했는지 자세히 적어 이메일로 보내줬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우울증을 앓던 대구지법 A부장판사의 투신자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란 법관이 있다. 2008년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시도한 과거를 털어놓아 화제가 된 서울동부지법 이우재(45·사진) 부장판사다. 4일 기자와 통화할 때 이 판사의 음성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요즘 인기 연예인과 전직 구의회 의장 등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는 듯 입을 열었다.“제 사연을 아는 A판사 지인과 법원 간부들이 저한테 ‘A판사 좀 도와주라’고 부탁했어요. 나는 증세가 어땠고 무슨 치료를 어떻게 받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치료에 임했는지 등을 알려줬어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치료를 받으면 낫는 병이다. 그러니까 정신병원 가는 걸 부끄럽게 여기지 말라’고 했는데….”그는 춘천지법 부장판사로 있던 2006년 봄 주식투자 실패와 업무 스트레스, 위암 발병 우려감 등으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두 번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적이 있다.

이 판사는 A판사가 지난해 12월 다니던 교회 게시판에 올린 글 ‘판사들의 애환과 직업병’(세계일보 8월3일자 10면 참고)도 읽었다. 그는 “법관은 비교적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이지만 워낙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라며 “A판사 글 내용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2년 전 우울증 병력을 공개한 뒤 이 판사한테는 비슷한 처지 환자들의 편지와 전화가 빗발쳤다. 이들은 한결같이 “앓는 사실이 남에게 알려지는 게 제일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소문이 나면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나가야 한다”는 주부도, “회사에서 승진 못할까봐 두렵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판사의 대답은 한결같다. “문제가 있으면 정신과에 가야죠. 전문가인 의사를 믿고 치료를 받아야죠. 괜히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고집을 부리면서 치료 안 받고 버티는 건 잘못입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의학의 힘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일 뿐이에요.”
<출처 : 2010.08.04일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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