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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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자세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11-10-26 10:52:27  [조회 :  568 ]

                                            인터넷 정보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자세

                                                                                      고 영 삼(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
  
  
경기도에 사는 37세 김희구씨의 오늘은 매우 힘든 하루였다. 매일 인터넷만 해대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의 버릇을 고치고자, 모처럼 꾸중을 했는데, 아들이 칼로 손목에 자해를 해버린 것이다. 다행히 깊은 상처를 낸 것이 아니라서 곧 응급처치 후 안정되었지만, 희구씨는 평생 동안 상상도 못해본 아늑한 충격을 받았다.  

희구씨는 2년 전 이혼 후 알게 된 어떤 여인과 재혼을 했는데, 아이는 새엄마를 결코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하구한날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고 게임만 계속 해댔다. 결석하는 것을 밥 먹듯이 하던 아이의 버릇을 고치려 한 것이 급기야 응급 사건으로 비화한 것이다.
연락을 받고 만나 본 아이는 이미 하루 평균 13시간 이상 게임을 하며, 정신 불안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도대체 그토록 착한 아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굵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희구씨를 보는 마음이 결코 편치 않았다.  
  사실 인터넷은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도 하고, 숙제를 할 때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해주는 친구이다. 그러나 일부의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은 아주 나쁜 친구이거나 해방구로 역할 하는 것 같다. 인터넷은 고민 많고 성적 경쟁에 고달픈 청소년들이 균형잡힌 생각과 행동을 못하도록 유혹하는 사탄이 되어 있는 수가 많다.

결국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인터넷은 도움을 주는 친구이기도 하지만, 치유하기 힘든 병을 주는 나쁜 친구인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넷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악마이기도 하지만, 악마이거나 좋은 선배라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사용습관에 달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첫째, 인터넷이 자신을 계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친구라고 생각을 하라. 사실 인터넷은 멀리 있는 친구와 대화를 하도록 하거나, 무료한 시간을 즐기게 해주거나, 세상의 발전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몇 가지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인터넷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의 지능 수준과 같으며, 사용자의 관심방향에 따라 작동하며, 사용자에게 그의 세상을 보는 능력만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은 인터넷이 자신을 계발하는데 지지자로 역할 하도록 만들어라 청소년 여러분들은 생애주기상 이 세상에 멋있는 그림을 그려나갈 진행형의 사람들이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멋있는 역할을 하도록 배역이 주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이란 무한능력의 매개체를 통해 미래의 자신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좋은 인터넷 사용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인터넷 사용일지>를 작성하도록 하라. 인터넷이 아무리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이를 결코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놀이를 하는 일상의 생활 중에서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사용일지는 자신의 인터넷 사용종류와 시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셋째, 만약 초등생이 하루에 2시간, 중학생이 하루에 3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것이 지속된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이를 반드시 의논하도록 하라. 게임세계는 너무나 재미있고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현실에 무관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앞선 사건처럼, 가족을 증오하고 자해를 하거나, 칼을 휘두르게 된다. 위와 같이 몰입되기 전에 스스로 가족이나 선생님에게 의논하여야 한다.  

  인생에 있어서 청소년기는, 건물을 짓는데 있어서 토대를 만들고 건물의 뼈대를 세우는 것과 같다. 또한 청소년기는 아이의 사고습관과 행동방식에서 벗어나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성인기로 이행하는 경계인적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세상과 호흡하면서 균형잡힌 생각과 행동을 통해 미래의 인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대는 이미 인터넷이 주도하고 있기에, 인터넷과 좋은 친구되는 습관을 통해 미래의 건실한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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