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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부르는 우울증… 신경물질 불균형이 주범
양천구 청소년 상담실  2011-10-31 11:32:19  [조회 :  622 ]

자살 부르는 우울증… 신경물질 불균형이 주범
약물 · 심리치료 병행 효과 커

우울증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도심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다. 실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 문제는 전체 환자 중 10~25% 정도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는 것.

구체적인 증상의 발견과 진단, 치료가 몹시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원만한 사회생활이 어렵고, 대인관계에서도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삶에 대한 극단적인 허무함, 절망감을 경험할 수 있어 간혹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임원 중 25%가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그중 일부는 불면증과 자살 충동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살까지 부르는 우울증은 왜 생길까. 삼성서울병원 유희범 교수는 “우울증은 기분을 조절하는 대뇌 속의 신경전달물질(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학적으로 보면 가족 중 우울증 환자가 있는 경우 2~10배 정도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했거나, 성장과정에서 부모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우울증이 쉽게 촉발된다.

남에게 의존적이고 열등감이 강한 사람, 지나치게 양심적인 사람에게도 우울증이 많이 발생한다. 결국 생물학적 혹은 유전적, 환경적, 심리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평소 우울한 기분이 들면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많은 사람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삼가야 한다. 그러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약물 처방이 원칙이다. 유희범 교수는 “대뇌에서 활동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도와주는 약물 투입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며 “특히 최근에 개발, 시판되고 있는 항우울제들은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리적 갈등요인 제거도 바람직  한편 우울증이 자기 마음속의 심리적 갈등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정신치료도 매우 가치 있는 치료법이다. 즉 지지적 혹은 집단 정신치료를 통해 우울증을 유발한 핵심적인 심리적 갈등요인을 찾아 이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인지행동요법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우울증이 있으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가벼운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솔직한 감정 표현과 스트레스 해소, 즐거운 생각, 단체활동 참여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울증과 알코올의존증을 동시에 갖고 있을 경우 자살률은 60~70%로 올라간다”고 경고했다.

[출처 : 2010년 11월 3일, 매일경제
김동식 기자 juju4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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